콜롬비아는 한국산 타이어의 덤핑수출 여부를 판정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보고타 무역관에 따르면 콜롬비아
대외무역청은 신년들어 콜롬비아내 타이어 생산업체인 굿이어사와
아이콜란타스사의 제소에 따라 한국산 타이어의 덤핑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굿이어사 등은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승용차 소형트럭 버스및
대형트럭용 타이어가 콜롬비아산 제품과 생산과정 제품특성및 용도가 모두
동일한데다 95년들어 수입이 12%증가 자국산업을 저해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제소했다.

콜롬비아는 덤핑조사착수 공고후 30일이내에 조사위원회를 소집 덤핑여부
및 피해정도를 조사하는 절차를 밟게된다.

< 임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