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는 덤핑혐의를 받아온 한국산 수입 타이어에 대한 조사에 착수
했다고 콜롬비아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콜롬비아 굿이어와 이코얀타스 등 2개 타이어사는 지난 95년10월 불공정
경쟁으로 타격을 입고 있다며 최초로 덤핑혐의를 제기했다.

한국산 타이어는 지난 94년 콜롬비아에서 4백67개의 판매증가를 기록한데
이어 95년 1~9월중에도 1백80%가 늘어났다.

한국타이어 판매가 크게 늘어난 반면 지난 94년 1월에서 95년 9월사이
콜롬비아 타이어의 생산및 판매는 2% 감소를 기록, 큰 대조를 보였다고
일간지 엘 티엠포가 관리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