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화장품은 보석가공사업등 사업다각화와 고객서비스강화등을 통해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29% 늘어난 1,30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9일 발표했다.

한불화장품은 이를위해 보석가공판매업을 하는 쥬얼리사업부의
전시판매장을 현재 역삼동 1곳에서 부산매장을 추가 개설, 2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또 판매 고객을 위한 미용서비스센터인 에스테틱 살롱도 늘릴 계획이다.

한불화장품은 지난해 6월 미국과의 합작으로 설립한 메이블린코리아의
영업망을 강화, 지방으로 지점을 확대하는 한편 화장품전문점외에 슈퍼
편의점 등으로 판매망을 다변하기로 했다.

한불화장품은 이같은 사업다각화로 보석사업에서 34억원, 메이블린
색조화장품판매로 35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또 올 하반기중 제품가격유지전략의 하나로 정가판매라인구축에
나서기로했다.

한불화장품은 외형이 늘어남에따라 이달말 경기도 군포의 생산시설을
폐쇄, 충북 음성으로 공장을 이전한다.

부지 1만평 연건평 5,000평의 음성공장은 월 200만개 생산규모로 현재의
2배수준이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