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종합상사들의 지난해 수출실적은 5백79억6천5백만달러로 94년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수출실적은 규모면에서 한국 전체실적의
46.3%에 해당하는 것이며 증가율은 전체수출증가율보다 9%포인트가량 높은
것이다.

업체별로는 삼성물산이 전년대비 42% 늘어난 1백64억7천6백만달러로
1백50억달러를 돌파했고 현대종합상사는 45% 증가한 1백38억1백만달러로
가장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

(주)대우는 40% 증가한 1백6억5천9백만달러어치를 수출, 종합상사중
3번째로 1백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밖에 LG상사는 70억8천1백만달러 (주)쌍용은 37억6천3백만달러
(주)선경은 34억1천3백만달러 효성물산은 27억7천2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 임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