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김영삼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통해 여야영수회담계획을 밝힘에따라 증권
가에서는 그동안 증시를 짓눌러왔던 정국불안이 해소될수 있을것으로 기대
하는 모습.

증권전문가들은 국민회의가 김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영수회담제의로 받아
들이고 이를 환영함에따라 경색된 정국이 타개될 가능성이 커 일단 장외악
재의 돌발가능성을 적어졌다고 분석.

대우증권 이두원시황분석팀장은 "주가흐름은 경기와 수급요인이 기본이지만
지난해 10월말 비자금파문이후 지금까지 정치적 외생변수에 의해 주가가 흔
들렸다"며 "국정연설내용이 경색정국을 풀어보려는 의지가 담고있어 주식시
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

이에따라 국정연설내용에 따른 정국불안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부양책
발표가 임박했다는 인식과함께 이날 주가상승의 재료로 작용,종합주가지수
가 전날보다 무려 15포인트이상 상승.

동서증권 송태승투자분석부장은 "김대통령의 국정연설에서 구체적인 주가
관련재료가 나온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정국에 대한 강경발언이 없을 경우
정치불안등 장외악재로 인해 주식시장이 더이상 나빠지지는 않을것으로 보
인다"고 말했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