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5연패를 달성한 호남정유가 96 한국배구 슈퍼리그 1차대회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또 LG화재는 4승2패로 동률인 한국전력을 3-0으로 제압, 1차대회
준우승했다.

호남정유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18일째 여자부
경기에서 부상에서 완쾌된 홍지연을 포함한 주전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으로 3-0으로 한국도로공사를 완파했다.

이로써 호남정유는 7승1패를 마크,한일합섬과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득실률에서 앞서 1차대회 정상에 오르며 개막전에서 한일합섬에
역전패한 빚을 조금이나마 갚았다.

부상에서 완쾌돼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출장한 국가대표 센터
홍지연은 1세트종반부터 나와 3득점 6득점, 2블로킹으로 선전하며
2차대회에서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 18일째 전적 >

<>여자부

호남정유 3 ( 15-6 15-3 15-5 ) 0 도로공사
(7승1패) (8패)

<>.MIP = 장윤희 (호남정유)

효성 3 ( 15-4 11-15 15-3 15-4 ) 1 후지필름
(3승5패) (1승7패)

<>.MIP = 장효실 (효성)

LG화재 3 ( 15-12 14-4 15-7 ) 0 한국전력
(5승2패) (4승3패)

<>.MIP = 김성채 (LG화재)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