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총사업비 2억9백만여달러를 투자, 베트남 호치민시 중심부인
레두안가에 지상18~23층 규모의 최고급 호텔 아파트 오피스빌딩으로 구성된
"아시아나 플라자"를 건설한다.

금호건설은 9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이서형대표와 현지합작파트너인
사이공관광개발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나 플라자"에 건립에
관한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시아나 플라자"는 호치민시 레두안가 1만3천6백48평방미터의 부지에
22층 규모의 호텔1개동, 18층 규모의 오피스빌딩 1개동, 23층 규모의
아파트 및 켄벤션센터 1개동 등 모두 3개동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합작비율은 금호건설과 사이공관광개발국이 65대 35비율이며 완공후
일반분양된다.

금호건설은 합작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오는 97년1월께 공사에 착수해
99년12월께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