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국내 유치에 방송사가 앞장서고 나섰다.

MBC는 9일 윌드컵 유치 특별위원회인 "월드컵유치 지원방송단"을
발족시키고 오는 6월 1일 월드컵 개최지 결정일까지 월드컵관련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하는 등 각종 이벤트를 마련하기로 했다.

강성구 사장은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사업을 올해 MBC의
주요과제로 정하고 전사적 역량을 기울여 지원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유치 지원방송단" (단장 김기주 전무)은 MBC의 12개국 국장
전원이 위원으로 참여, 기본편성 특별기획 이벤트 등 지원프로그램의
종합기획, 외국유수 프로축구팀 초청경기 등 각종 이벤트 추진 등을
맡게 된다.

< 정종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