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책] '꿈꾸는 초상' .. 화가 16명의 자전적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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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주리외저 재원간 1만원 )
화가 16명의 자전적 에세이집.
뛰어난 작품성과 개성을 지닌 작가들의 산문.
비망록이 각각의 작품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
참여작가는 황주리 민경숙 안규철 박모 석영기 홍명섭 황세준 최민화
최진욱 홍성민 최정화 김봉준 이철수 김호석 강홍구 윤동천씨.
자기작품의 이론적 배경에 관한 독자적 인식세계를 지닌 이들의 기록은
예술적 영혼의 상처받은 꿈에 대한 고백이자 그 상처를 치유하고자 한
몸부림의 흔적으로 읽힌다.
섬마을 국민학교의 기억부터 거대 도시공간의 추억까지 이 시대의 문화적
스펙트럼이 잘 드러나 있다.
황주리씨의 "맨해턴 블루스"에는 자유의 여신상을 바라보며 동대문시장을
생각하고 아버지와 함께 먹던 광어회를 떠올리는 한 예술가의 내면풍경이
담겨있다.
바람만 불어도 눈물나던 뉴욕시절, 성형수술 퍼포먼스와 죽은자들의
사진이 진열된 전시회장을 돌며 느꼈던 감회등이 녹녹하지 않은 필치로
그려져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0일자).
화가 16명의 자전적 에세이집.
뛰어난 작품성과 개성을 지닌 작가들의 산문.
비망록이 각각의 작품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
참여작가는 황주리 민경숙 안규철 박모 석영기 홍명섭 황세준 최민화
최진욱 홍성민 최정화 김봉준 이철수 김호석 강홍구 윤동천씨.
자기작품의 이론적 배경에 관한 독자적 인식세계를 지닌 이들의 기록은
예술적 영혼의 상처받은 꿈에 대한 고백이자 그 상처를 치유하고자 한
몸부림의 흔적으로 읽힌다.
섬마을 국민학교의 기억부터 거대 도시공간의 추억까지 이 시대의 문화적
스펙트럼이 잘 드러나 있다.
황주리씨의 "맨해턴 블루스"에는 자유의 여신상을 바라보며 동대문시장을
생각하고 아버지와 함께 먹던 광어회를 떠올리는 한 예술가의 내면풍경이
담겨있다.
바람만 불어도 눈물나던 뉴욕시절, 성형수술 퍼포먼스와 죽은자들의
사진이 진열된 전시회장을 돌며 느꼈던 감회등이 녹녹하지 않은 필치로
그려져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