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면톱] 미동부 폭설피해 확산 .. 세계경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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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북부지역을 강타한 폭설로 국제원유가격이 치솟고 미증시거래시간
단축과 상품거래소폐쇄가 빚어지는등 세계경제가 강한 충격을 받고 있다.
폭풍을 동반한 최악의 폭설이 8일 워싱턴및 뉴욕등 미동북부지역을
휩쓸면서 강한 한파가 몰아닥치자 국제유가를 선도하는 미서부텍사스중질유
(WTI) 최근월물(2월인도분)가격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야간전자거래
시장에서 배럴당 20센트 오른 20.46달러를 기록했다.
또 런던시장에서는 영국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이 지난주 종가보다 배럴당
17센트 오른 19.22달러로 거래를 마감, 지난 95년의 연중최고치인 배럴당
19.38달러에 육박했다.
원유시장관계자들은 특히 미국의 경우 원유및 기타 에너지재고량이 현재
20년만의 최저수준으로까지 떨어져 있는 가운데 폭설과 한파가 엄습, 유가에
강한 상승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폭설로 도시교통이 마비됨에 따라 뉴욕, 어메리칸, 필라델피아,
나스닥증권거래소의 개장이 지연되고 평상시보다 일찍 폐장됐다.
이와함께 NYMEX와 뉴욕상품거래소(COMEX)는 문을 열지 못해 주간거래는
완전 중단됐다.
이밖에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많은 거래업자들이 출근하지 못해 거래가
매우 한산했다.
또 워싱턴의 연방정부업무가 9일까지 이틀간 중단됐으며 피해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행정부와 의회의 예산분쟁으로 지난 3주일동안 연방정부의 일부업무가
중단된 이후 8일부터 업무가 재개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폭설로 또다시
워싱턴의 관공서가 폐쇄됐다.
폭설로 인한 교통두절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뉴욕과 보스턴및
동북부 8개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워싱턴 필라델피아 뉴욕 보스턴의 공항도 모두 폐쇄돼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금지됐다.
현지방송들은 이번 폭설에 따른 각종 사건사고로 적어도 3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현재 필라델피아가 최고 76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미기상청은 70년만의 최대인 90cm까지 눈이 올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0일자).
단축과 상품거래소폐쇄가 빚어지는등 세계경제가 강한 충격을 받고 있다.
폭풍을 동반한 최악의 폭설이 8일 워싱턴및 뉴욕등 미동북부지역을
휩쓸면서 강한 한파가 몰아닥치자 국제유가를 선도하는 미서부텍사스중질유
(WTI) 최근월물(2월인도분)가격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야간전자거래
시장에서 배럴당 20센트 오른 20.46달러를 기록했다.
또 런던시장에서는 영국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이 지난주 종가보다 배럴당
17센트 오른 19.22달러로 거래를 마감, 지난 95년의 연중최고치인 배럴당
19.38달러에 육박했다.
원유시장관계자들은 특히 미국의 경우 원유및 기타 에너지재고량이 현재
20년만의 최저수준으로까지 떨어져 있는 가운데 폭설과 한파가 엄습, 유가에
강한 상승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폭설로 도시교통이 마비됨에 따라 뉴욕, 어메리칸, 필라델피아,
나스닥증권거래소의 개장이 지연되고 평상시보다 일찍 폐장됐다.
이와함께 NYMEX와 뉴욕상품거래소(COMEX)는 문을 열지 못해 주간거래는
완전 중단됐다.
이밖에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많은 거래업자들이 출근하지 못해 거래가
매우 한산했다.
또 워싱턴의 연방정부업무가 9일까지 이틀간 중단됐으며 피해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행정부와 의회의 예산분쟁으로 지난 3주일동안 연방정부의 일부업무가
중단된 이후 8일부터 업무가 재개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폭설로 또다시
워싱턴의 관공서가 폐쇄됐다.
폭설로 인한 교통두절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뉴욕과 보스턴및
동북부 8개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워싱턴 필라델피아 뉴욕 보스턴의 공항도 모두 폐쇄돼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금지됐다.
현지방송들은 이번 폭설에 따른 각종 사건사고로 적어도 3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현재 필라델피아가 최고 76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미기상청은 70년만의 최대인 90cm까지 눈이 올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