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3일째 상승세를 탄 9일 기관투자가들의 장세개입은
전일보다 다소 강해졌으나 장세에 대한 우려감등으로 여전히 부진한
편이었다.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주문은 모두 1백70만주로 매도주문 1백45만주를
소폭 능가했다.

기관투자가중에서 투신만이 주문기준으로 소폭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투신의 "사자"는 60만주로 "팔자" 70만주보다 적었다.

은행과 보험 모두 매수주문이 40만주로 매도주문 30만주보다 다소
많았다.

연기금 등 기타기관도 "사자"가 30만주로 "팔자" 15만주를 압도했다.

한전 20만주를 비롯해 상업은행 10만주 만도기계우 3만5천주 화성산업
3만주 대한통운.삼성전기 2만주 현대자동차 1만주 등이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 자전거래됐다.

기관들간의 주요 매매주문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 매수 >

<>5만주이상 = 조흥은행(7.5) 한화종합화학(7) 한전(5.6)
삼성물산(5.5) 대한항공(4.3)

<>3만주이상 = 제주은행 신한은행 장기신용은행 국민은행 LG화학

<>2만주이상 = 서울식품 한일합섬 부산은행 대구투금 삼성전자
동국제강 전북은행 대한도시가스 고려합섬 포철
대우 한일은행


< 매도 >

<>5만주이상 = 대한항공(8.9) 동아건설(7) 대우통신 새한미디어(6)
맥슨전자(5.2)

<>3만주이상 = 제일은행 쌍용중공업 유공

<>2만주이상 = 한국제지 성창기업 동성철강 삼보컴퓨터 진로식품
쌍용정유 나우정밀 아세아시멘트 고려시멘트 세풍
현대상선 포철 대우 한일은행

[[ 외국인 ]]

외국인들은 이날 1백46만주(2백24억원)를 사고 1백만주(1백86억원)를
처분했다.

외국인들의 매매가 전체거래량에서 차지한 비중은 5.3%였다.

매수상위 5개 종목은 서울은행(16) 상업은행(15) 대한도시가스(11)
대우전자(8) 기아특수강(7) 등이었다.

매도상위 5개 종목은 상업은행(26) 쌍용증권(8) 유공(4) 고려증권(3)
대림산업(3) 등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