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9일 공석중인 러시아 외무장관에 예브게니
프리마코프(66) 해외정보처장을 임명했다.

지난주 사임한 안드레이 코지레프의 뒤를 이어 러시아 외교 정책을 이끌어
갈 신임 프리마코프 외무장관은 지난 91년부터 러시아의 해외 첩보활동
관장하는 해외정보처장을 역임하면서 풍부한 외교적 식견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