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증시개장이후 급증세를 보여온 신용고객의 담보부족계좌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폐장 당시 2천6백41개(금액 31억4천
만원)였던 담보부족계좌수가 장세약화로 지난 6일 6천4백58개(금액 94억5천
3백만원)에 달했으나 9일 현재 3천6백28개(47억9천8백만원)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담보부족계좌수가 이처럼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최근 며칠간 주가가 상승
하면서 신용고객의 담보력이 회복된 데 따른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

담보부족규모별로 보면 1백%미만인 계좌수는 28개,1백10%미만은 18개,1백
20%미만은 2백83개,1백30%미만은 3천2백99개이다. < 고기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