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은 현금보유비중을 높이는 보수적인 투자자세가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다.

신한증권은 10일 종합주가지수 75일이동평균선이 1백50일이동평균선을
하향돌파하는 장기데드크로스가 이번주내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 이동평균선들은 단기선일수록 밑에 자리하는
역배열은 침체장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모습니다.

신한증권은 지난 89년이후 약세장에서 발생한 4차례의 장기데드크로스를
분석한 결과,주식시장이 조정국면에 접어들었으며 조정기간도 최소 3개월
에서 최장 9개월까지로 길었다고 밝혔다.

데드 크로스 이후 주가 하락률은 최조 11.1%에서 최대 35.8%까지 밀린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의 증시상황과 관련해 <>경기불안감 <>주택은행 공개에 따른 수급악
화 가능성 <>총선등 장외변수의 불확실성 등에 따라 약세장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장기 데드크로스 발생이 과거의 경우와 같이 중장기 조
정국면으로의 진입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신한증권은 그러나 장기데드크로스가 발생할 정도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
락한만큼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반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했다.

이경우 <>자산우량주 <>기업매수합병(M&A)재료주 <>성공적인 사업재구축주
<>가스 통신주 가운데 일부 저가주들은 다른 종목에 비해 반등기간이 길어
질 수 있어 이들 종목에 대한 기술적인 매매에 촛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