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재벌급 회사인 YTL사는 아시아회사로서는 최초로 빠르면
1월중 도쿄증권시장에 상장될 것이라고 공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전력 건설 부동산 그리고 레저산업 등에 걸친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거대
기업인 YTL사는 상장에 앞서 주로 일본인 투자자를 위해 1천만주의 주식을
발행할 계획이다.

YTL의 일본 진출로 지난해 1월 동경증권시장에 외국회사에 대해 가하고
있는 상장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동경증권시장에 상장된 외국
회사는 피크였던 91년 1백27개사에서 현재 77개사로 줄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