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10일 열린 회장단회의에서 시장경제 확립을 위한 규제완화를
올해 중점 과제로 추진키로 하고 공공부문에서의 경쟁제한적 법과 제도
를 개선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또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상 정립을 위해 "경영풍토쇄신 특별위
원회"활동을 강화하는등 기업경영풍토 쇄신과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금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오는 6
월 총회의 승인을 거쳐 추진키로 했다.

회장단회의에선 특히 정부가 규제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제완화추진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효율적인 규제완화추진체제의
정비방안을 마련,제시키로 했다.

또 올바른 정경관계의 재정립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중소기업의 국제화
와 경영혁신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국가 경쟁력 강화방안으로는 금리 물류비용등을 국제수준으로 하향 안
정시킬 수 있는 고비용 경제구조 개선방안을 재계 차원에서 강구키로했
다.

< 이의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