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이 주가관리에 나서며 투자심리 회복에 안간힘을 쏟고있다.

종합주가지수가 장중한때 10포인트가까이 떨어졌다가 강보합장세로 반전된
10일 기관투자가들은 다소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지수관련 대형우량주에 매기를 집중시켜 주가받치기에 나서는 한편
취약해져가는 투자심리를 붙들어놓으려 애를 썼다.

대한항공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LG화재 삼성전자등이 자전거래되기도 했다.

한국투신 1백50억원어치의 매수주문에는 한국이동통신 삼성전자 대림산업
현대건설 LG화재 삼성화재 조흥은행 청호컴퓨터 포항제철 대한도시가스등이
포함됐다.

80억원규모의 매도주문에는 한화 삼양식품 LG전자 신세계 대한항공
대우증권 삼성물산 현대자동차 LG화학 만도기계 삼립식품등이 조사됐다.

대한투신은 삼성전관 삼성전기 쌍용양회 화성산업 한국전력 현대건설
동아건설 흥창물산 장기신용은행 삼성화재등 90억원규모의 사자주문을 냈다.

반면 대우통신 맥슨전자 화승인더스트리 LG화학 한화화학 아남산업
동성철강 대한중석 LG전자 제일제당등 1백억원정도의 팔자주문을 냈다.

국민투신 40억원어치의 매수주문은 대우통신 LG전자 대우 삼성전관
새한미디어 포항제철 삼성전기 한화 동원산업 기아자동차등으로 파악됐다.

40억원어치의 매도주문에는 삼성전자 서울은행 세원 남해화학 삼성물산
아남산업 현대건설 한솔제지 조일알미늄 대림산업등이 조사됐다.

[[[ 외국인 ]]]

2백50억원어치(1백28만주)를 사고 2백19억원어치(80)를 처분했다.

외국인들의 매매가 전체거래량에서 차지한 비중은 4.2%였다.

매수상위5개종목은 대한도시가스(16) 상업은행(13) 쌍용정유(12)
대우(10) 경남은행(7)등이었다.

매도상위종목은 대한도시가스(6) 고려합섬(6) 삼익건설(5) LG정보통신(4)
쌍용정유(4)등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