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톱] 김대통령, 그룹총수와 곧 회동..정부/재계 냉각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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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은 가까운 시일내에 전경련회장단을 비롯한 그룹총수들과
회동, 경제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면서 경영에 전념토록 당부할
예정이다.
구본영 청와대경제수석 비서관은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전경련 회장단.고문단.중진회원과 나웅배경제부총리겸 재경원장관등 경제
각료와의 오찬간담회에 참석, "김대통령에게 경제계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재계총수들과 회동할 것을 건의한데 대해 김대통령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구수석은 회동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동방식과 관련, 총수들과의 개별회동보다는 30대그룹회장단과의 집단
회동방식이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김대통령과 총수들간의 회동은 비자금사건이후 정부와 재계간의 냉각된
관계를 청산, 경제활성화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화해무드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은 이와 관련, "재계총수들이 불필요하게 너무 위축된 것 같다"며
"총수들이 투자를 늘리고 기업본연의 경영활동에 전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구수석은 전했다.
구수석은 이어 앞으로 정부와 재계간 신회를 회복하는데 노력, 투명하지
않고 기업활동에 장애가 되는 각종 경제행정규제를 과감히 철폐토록 하겠다
고 강조했다.
나부총리는 기업들이 안심하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조성을 위해
예측가능한 경제정책을 운용하는데 주력,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게끔
핵심규제를 철폐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최종현 전경련회장은 이와 관련, "재계가 3년전부터 국가경쟁력강화 민간
위원회를 만들어 여러가지 활동을 해오고 있지만 민간만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다"며 "한국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할 일도 많은만큼 정부와
민간기업이 합심해 무한경쟁시대를 이겨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전경련회장단은 <>경제활동과 세계화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의
과감한 완화 <>원만한 노사협상을 위한 분위기 조성 <>고금리 고임금등의
고비용 구조개선등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측에서 나부총리 박재윤통산부장관 구본영경제수석이,
전경련측에서 최종현회장 유창순명예회장 정세영현대자동차명예회장
구본무LG그룹회장 김석준쌍용그룹회장 김선홍기아그룹회장 등 21명이
참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1일자).
회동, 경제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면서 경영에 전념토록 당부할
예정이다.
구본영 청와대경제수석 비서관은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전경련 회장단.고문단.중진회원과 나웅배경제부총리겸 재경원장관등 경제
각료와의 오찬간담회에 참석, "김대통령에게 경제계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재계총수들과 회동할 것을 건의한데 대해 김대통령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구수석은 회동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동방식과 관련, 총수들과의 개별회동보다는 30대그룹회장단과의 집단
회동방식이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김대통령과 총수들간의 회동은 비자금사건이후 정부와 재계간의 냉각된
관계를 청산, 경제활성화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화해무드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은 이와 관련, "재계총수들이 불필요하게 너무 위축된 것 같다"며
"총수들이 투자를 늘리고 기업본연의 경영활동에 전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구수석은 전했다.
구수석은 이어 앞으로 정부와 재계간 신회를 회복하는데 노력, 투명하지
않고 기업활동에 장애가 되는 각종 경제행정규제를 과감히 철폐토록 하겠다
고 강조했다.
나부총리는 기업들이 안심하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조성을 위해
예측가능한 경제정책을 운용하는데 주력,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게끔
핵심규제를 철폐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최종현 전경련회장은 이와 관련, "재계가 3년전부터 국가경쟁력강화 민간
위원회를 만들어 여러가지 활동을 해오고 있지만 민간만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다"며 "한국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할 일도 많은만큼 정부와
민간기업이 합심해 무한경쟁시대를 이겨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전경련회장단은 <>경제활동과 세계화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의
과감한 완화 <>원만한 노사협상을 위한 분위기 조성 <>고금리 고임금등의
고비용 구조개선등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측에서 나부총리 박재윤통산부장관 구본영경제수석이,
전경련측에서 최종현회장 유창순명예회장 정세영현대자동차명예회장
구본무LG그룹회장 김석준쌍용그룹회장 김선홍기아그룹회장 등 21명이
참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