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장자리 객장가운데 배치..평화은행 군자출장소 국내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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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점포장이 자신의 자리를 아예 객장으로 옮겨 고객을 맞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강명원 평화은행 군자동출장소장.
강소장은 지난달 14일 문을 연 군자동출장소의 영업점장으로 부임하면서
자신의 자리를 손님들이 일을 처리하는 객장에 배치했다.
강소장은 이곳에서 일상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한편 고객들의 상담에
임하고 있다.
점포장이 자신의 자리를 객장에 배치하기는 국내은행에서 강소장이
처음이다.
대부분 은행의 점포장들은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공간에 자리를 잡고
있다.
강소장이 이처럼 다소 파격적으로 자신의 자리를 배치한 것은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자는 의도로 순전히 자신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강소장은 "고객만족을 가장 효율적으로 실천할수 있는 장소가 어디인지를
생각해본 결과 고객들이 수시로 출입하는 객장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고 말했다.
강소장이 객장에 자리를 잡고 직접 고객을 맞이하자 고객과의 해프닝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점포장인줄 모르고 왔다가 명함을 받고 깜짝 놀라는 고객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점포장이 직접 상담에 임하다보니 고객들의 반응도 좋아 실적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는게 평화은행의 설명이다.
금융계에선 20여년전 기업은행의 한 점포장이 자리를 객장에 배치한 적이
있었으나 정서에 맞지 않아 실패한 적이 있었다며 지금은 환경이 변한 이상
앞으로 강소장처럼 자리를 배치하는 점포장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1일자).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강명원 평화은행 군자동출장소장.
강소장은 지난달 14일 문을 연 군자동출장소의 영업점장으로 부임하면서
자신의 자리를 손님들이 일을 처리하는 객장에 배치했다.
강소장은 이곳에서 일상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한편 고객들의 상담에
임하고 있다.
점포장이 자신의 자리를 객장에 배치하기는 국내은행에서 강소장이
처음이다.
대부분 은행의 점포장들은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공간에 자리를 잡고
있다.
강소장이 이처럼 다소 파격적으로 자신의 자리를 배치한 것은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자는 의도로 순전히 자신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강소장은 "고객만족을 가장 효율적으로 실천할수 있는 장소가 어디인지를
생각해본 결과 고객들이 수시로 출입하는 객장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고 말했다.
강소장이 객장에 자리를 잡고 직접 고객을 맞이하자 고객과의 해프닝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점포장인줄 모르고 왔다가 명함을 받고 깜짝 놀라는 고객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점포장이 직접 상담에 임하다보니 고객들의 반응도 좋아 실적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는게 평화은행의 설명이다.
금융계에선 20여년전 기업은행의 한 점포장이 자리를 객장에 배치한 적이
있었으나 정서에 맞지 않아 실패한 적이 있었다며 지금은 환경이 변한 이상
앞으로 강소장처럼 자리를 배치하는 점포장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