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처음 발매후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기업복권이 올해 발매량을
두배로 늘인다.

기업복권 발행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채재억)은 올 복권발매를
지난해 4백억원(8천만매)보다 두배가까이 늘어난 7백80억원(1억56백만매)을
발행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익금이 중소기업으로 전액 지원되는 기업복권은 7개 즉석복권중에서
고객만족도 1위에 3번이나 선정되는등 판매실적(1위)이나 기획면(회원제)에
서다른복권에 비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중진공관계자는 "복권수익금으로 중소기업의 자동화설비자금을
차질없이 뒷받침하기 위해 발매량을 대폭 늘리게 됐다"고 말했다.

기업복권은 이번 설을 맞아 낙첨된 복권 10매를 1질로 모아 이를
재추첨, 액센트 TV등 상품을 주는 "낙첨복권고객" 사은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이치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