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는 올해부터 러시아헬기 판매사업을 강화,판매망을 해외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10일 LG관계자에 따르면 LG는 지난해 헬기 10대를 국내에 판매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외국의 항공기전문판매회사를 통해 터키와 브라질 말
레이시아등 제3국으로 판매지역을 확대키로 했다.

러시아산 헬기의 국외판매권을 확보한 LG는 지난해말 싱가포르에 럭
키 카모프사를 설립했으며 올해초부터 이 회사를 통해 동남아와 중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해외판매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LG는 올해 헬기 국외판매 목표량을 10대이상으로 정하고 애프터 서비
스능력을 확충키 위해 러시아의 헬기 기술자 5명을 영입해 헬기기술지원
실에 배치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러시아 헬기제조업체인 크라이프사와 민수용헬기를
해외시장에서 판매할수 있는 계약을 맺었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