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감사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수 있는 전산시스템으로
국산주전산기 기종인 미라클2000을 감사원에 공급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미라클2000은 주변기기및 관련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약 10억원에 이르
는 슈퍼 미니컴퓨터로서 일반업무에서 특정기술분야까지 신속하고 효과적
으로 처리할수 있는 범용시스템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또 다양한 주변기기와 연결해 시스템을 쉽게 확장시킬수 있고 소프트웨
어의 변경없이 시스템보드를 추가해 시스템성능을 향상시킬수 있어 국가
기간전산망 정보통신분야등에 폭넓게 활용할수 있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LG전자는 미라클2000을 건설교통부 통일원 특허청 서울시청등 1백여 대
형 공공기관에 공급했으며 올상반기중에 주전산기 을 선보일 계획이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