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와 경기도 하남시를 연결하는 경전철이 빠르면 내년 7월
께 착공된다.

10일 서울시와 하남시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까지 10.5km를 잇는 경전철 추진계획이 지난달
30일 건설교통부 민자유치 시설기본계획으로 확정됐다.

이에따라 오는 3월중 경전철 기종및 운영체계가 결정되고 내년 7월
께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하남시는 이를위해 오는 7월30일까지 사업을 담당할 민간업체를 대상
으로 사업계획서를 접수,이를 심사해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7월까
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곧바로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0년 준공할 계
획이다.

하남시는 경전철이 서울시와 연결되는 점을 감안,지방자치단체간 업무
협조를 위해 경기도와 서울시 강동구등이 참여하는 경전철 실무행정협의
뢰를 구성키로 하고 오는 13일중 협약서 체결을 추진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