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자치구단위로는 최초로 오는 97년까지 지상 10층 규모
의 아파트형 공장을 건립,일반에 분양한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10일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배양과 구 재
정수입 확대를 위해 이같은 건립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서택지개발지구 19블럭에 건립될 이 공장은 1천8백15평의 대지에
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되며 컴퓨터,전자등 첨단업종의 중소기업들이 입
주할 예정이다.

구는 이를위해 지난해말 도시개발공사와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상반기중 시정개발연구원에 공장건립 용역을 의뢰,구체적인 규모와 활
용방안을 결정해 올해안으로 착공할 방침이다.

구는 또 공장이 완공되는 오는 97년말까지 입주업체 선정을 마무리짓고
98년부터 정상가동시킬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생산품 판로개척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 최인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