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용 글자 무뉘등 레터링 생산업체인 아티스(대표 박길상)가
건전지용스테플러 생산에 본격나서고 있다.

9일 회사측은 지난해 12월 건전지용 자동스테플러의 개발을 끝내고 올해
2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재 실용신안 출원중인 신제품은 알칼리 건전지를 이용, 전원이 없는
곳에서도 사용이 편리하다.

이 제품은 복사용지 12매까지 제품의 프론트에 넣기만 하면 자동으로
제철된다.

건전지 1개를 넣으면 7천에서 8천번 정도를 제철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만5천원대이다.

회사측은 제철업무가 많은 사무실이나 매장 포장센터 등에서 이 제품이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함께 이 회사는 최근 1백10V와 2백20V 겸용인 전동식 스테플러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20매까지 제철이 가능하다.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대만등에 수출을 추진중인 이 회사는 올해
수출을 50만달러로 잡고 있다.

김관기상무는 "사업다각화차원에서 스테플러분야에 진출했다"며 "향후
3년안에 스테플러 매출을 전체매출의 3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