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외환 산업 상업 조흥은행등 5개은행이 국제금융전문지인 유러위
크지가 선정한 95년중 아시아시장에서의 차관단대출 세계50대 주간사은
행에 포함됐다.

이는 지난 94년 제일 산업 외환 한미은행등 4개은행이 포함됐던데 비
해 1개가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국내금융기관들이 적극적인 국제영업활동
을 전개,국제금융시장에서의 위상이 높아진데 따른 것.

지난해 아시아지역에서의 차관단대출주선실적은 씨티은행이 84건 54억달
러를 주선,1위를 차지했으며 스위스연방은행이 40억달러를 주선해 2위에
올랐다.

국내은행중에서는 제일은행이 9억8천6백만달러를 주선 32위에 오른 것
을 비롯해 외환은행 33위 산업은행 35위 상업은행 36위 조흥은행 43위등
을 차지했다.

이에따라 이들 5개은행은 9백53여억달러에 달하는 아시아지역 차관단대출시
장에서 43억3천만달러를 주선,전체의 4.6%를 담당한 셈이다.

차관단대출은 다수의 금융기관이 차관단을 구성해 공동으로 일정금액을
융자해주는 공동대출의 일종으로 은행은 대출금리외에 수수료수입을 얻을
수 있는 기법.중국 동남아등 각국이 적극적인 개발사업을 벌여 대규모자금
수요가 많은 아시아지역이 가장 큰 차관단대출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