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PC(개인용 컴퓨터) <>팩시밀리 <>휴대전화기를 정보통신
분야의 전략육성품목으로 선정, 제품별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하는 등
인력과 자금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LG는 PC의 경우 각종 부품의 외부조달을 확대,원가를 대폭 낮추는 한편
"히트상품 창출팀"을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만이나 미국에 PC연구소를 설치하고 해외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 세계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체계를
재편키로 했다.

팩시밀리는 가정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한편 보통용지 팩시밀리와
무선팩시밀리 등 고부가가치형 제품의 수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휴대전화기의 경우 아날로그형은 반제품 형태로 외부에서 들여와
조립, 생산비를 낮추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디지털형은 LG정보통신과의 협력을 통해 조기에 상품을 공급, 시장을
선점키로 했다.

LG는 이와 함께 이들 제품이 마케팅을 강화할 경우 단기간에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광고와 영업인력을 보강키로 했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