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과 함께 의무적으로 수입해야하는
쌀수입물량(MMA)중 아직 들여오지 못한 95년분 5만1천t을 1월말~2월초순까
지 수입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당초계획은 95년도말 이전에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인도내에서 수송
이 지연돼 지난 12월24일 첫배가 봄베이항을 떠났다고 밝혔다.

공급수량은 인도산 장립종현미 5만7천8t(백미 5만1천3백7t)이며 인도의 사
트남오버씨즈사와 쿤단라이스사로부터 각각 3만2천t, 2만5천t씩 수입된다.

계약금액은 운임 검정료를 포함한 국내도착도시세가 t당 3백27달러(80kg 1
가마당 2만1천원)이며 선적전에 국제검정회사인 OMIC를 통해 농약잔류검사와
품질검사 등 제3자 검정을 실시했다. < 채자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