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해운이 사업의 특화및 복합화를 통해 종합물류회사로 발돋움한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유공해운은 올해 지난해보다 15%정도 늘어난
11억달러를 매출목표로 설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또 선박확보에 1천6백억원을 투입하고 물류부문에 5백억원을 전산 및
기타부문에 30억원을 각각 투자키로 했다.

유공해운은 매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안에 중국 산동성 대련시에
한.중.일 합작으로 대련경곡연화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수산물과 관련된
물류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 올해 LNG선을 추가로 확보하고 틈새시장을 개발한다는 차원에서
동남아지역 영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중국 동남아 러시아등에 거점을 추가로 확보키로 했으며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안전품질보증팀을 신설, 고객만족을 위한 품질경영 기능을 강화하고
전략기획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전략기획본부를 신설했으며 신규사업의
조기발굴을 위해 사업개발팀을 부단위로 승격시켰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