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콜금리가 7일째 연10%대에서 머물고
있으나 은행권자금이 아닌 다른 금융기관의 일반자금은 일부 최저
9.5%까지 떨어지고 있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 보험등 금융기관들의 단기잉여자금이
넘쳐나면서 하루짜리 콜금리가 한자리수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일부 시중은행등은 신탁계정에서만 4천억-5천억원의 막대한 자금을
콜시장애 내놓고 생보사들도 자금출회에 가세하고있다.

이에 따라 콜론 출회규모가올들어 하루 6-7조원에 이르고 있다.

자금시장관계자들은 현재 단기자금이 남아돌면서 잉여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최대자금공급원이 은행신탁계정이 고유계정에 빌려주는 금리인
10%이하로는 자금을 내놓지 않아 한자리수로 진입을 가로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상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