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최대 제약업체는 122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영국의 글락소웰컴.

글락소가 웰컴을 인수한 덕분에 미국의 머크를 제치고 랭킹 1위가 됐다.

머크는 지난해 94억달러의 매출로 그동안 줄곧 지켜온 세계제약업계의
왕좌자리를 잃었다.

독일 훽스트는 머크와 동률 2위를 기록했다.

세계10대 제약기업중에는 미국업체가 6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국이 2개, 독일과 스위스가 각각 1개씩 10걸안에 올려 놓았다.

그러나 은행업등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서 세계10대 기업군에 들어있는
일본기업들이 제약분야에서는 단 하나도 10위안에 들지 못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