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주를 말한다] 한국전자..세계 트랜지스터 시장 6%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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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는 트랜지스터부문에서 세계시장의 6%를 점유하고 있는 전자부품및
전자기기 생산업체다.
지난 69년 일본의 도시바와 합작으로 설립된후 지난74년에 도시바의 지분
철수되면서 완전국산화로 기술력을 축적시켜 세계시장에서 수출경쟁력을
갖춘기업이다.
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을 벗어나 "KEC"라는 자사브랜드이미지를
세계시장에서 부각시키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수도권지역의 TRS(주파수공용통신)서비스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오는 2천년대에 정보통신분야의 종합전자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창업2세인 곽정소 대표이사사장을 만나 경영계획과 사업현황을 들어봤다.
-생산제품은 어떤 것이 있나.
"사업부문은 크게 반도체 생산부문과 전자기기 생산부문으로 나뉜다.
반도체부문의 트랜지스터 IC(집적회로) 튜너 LCD(액정소자)를 생산하며
지난회계연도(94년 10월-95년 9월) 매출액은 2천2백50억원이다.
전자기기부문매출액은 TV와 삐삐등을 모두 합해 1천97억원이다"
-수출비중은.
"전체매출액의 약40%에 달하며 내년쯤 수출비중이 절반을 넘을 것이다.
특히 스몰시그널 트랜지스터의 경우 지난해에 국내시장 점유율은 52%,
세계시장 점유율은 8%에 이르러 국내및 세계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압도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공급하던 미국의 모토롤라에
지난해말부터 "KEC"라는 자사브랜드로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미 개척된 동남아와 일본 미국이외에 앞으로 유럽시장에도 진출해 세계
시장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수출의존도가 높은데 경기하강과 환율변수가 수익에 영향을 미칠수 있지
않은가.
"수출수요기반이 안정돼 있어 지난 70년대 1, 2차오일쇼크때 이외에는
매년 생산라인이 풀가동되고 있는 상태다.
어려움이 없다고 본다.
환리스크에 따른 수익구조변화는 다른 회사에 비해 크지 않다"
-지난해 도시바와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내용은.
"자동차 발전기부품중 교류전압을 직류전압으로 바꿔주는 올터네이터
다이오드(Alternator Diode)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이다.
올터네이터다이오드는 그동안 전세계적으로 산켄 모토롤라 도시바히타치등
4개회사만 생산하고 있었다.
이번 기술계약 이전으로 부품의 국내 자체생산은 물론 자동차의 전자화
추세에 따른 전장부품 공급업체로서의 위치도 확보하게 됐다"
-TRS사업을 위한 준비는.
"오는 2천년까지 총3백억원을 투자해 TRS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25명으로 구성된 정보통신사업팀을 구성했다.
이달말까지는 통신기기 제조업체 서비스 수요업체 해외TRS 서비스
운영업체등과 컨소시엄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관계회사인 신한전자의 흡수합병에 따른 시너지효과는.
"오는 4월1일이 합병기일이다.
신한전자가 재무구조가 아주 양호해 합병으로인해 다음회계연도에 매출액은
연간4백억원, 경상이익은 10억원이상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세라믹콘덴서 부문은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과 유가증권등 자산보유현황은.
"서울 양재동의 본사사옥과 구미공장 10만평등 보유부동산은 장부가액
으로는 1천5백25억원이다.
또 태석전기 태석전자 태석기계등 관계사의 출자지분이외에 데이콤
신한은행등 싯가로 96억원어치의 투자유가증권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주가수준을 어떻게 보는가.
"우리나라는 주가평가기준을 수익가치나 재무구조에만 두는 것같다.
KEC라는 자사브랜드이미지를 신뢰로 쌓아온만큼 무형자산가치도 반영되야
한다고 본다.
현 주가수준은 기업의 종합적인 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2일자).
전자기기 생산업체다.
지난 69년 일본의 도시바와 합작으로 설립된후 지난74년에 도시바의 지분
철수되면서 완전국산화로 기술력을 축적시켜 세계시장에서 수출경쟁력을
갖춘기업이다.
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을 벗어나 "KEC"라는 자사브랜드이미지를
세계시장에서 부각시키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수도권지역의 TRS(주파수공용통신)서비스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오는 2천년대에 정보통신분야의 종합전자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창업2세인 곽정소 대표이사사장을 만나 경영계획과 사업현황을 들어봤다.
-생산제품은 어떤 것이 있나.
"사업부문은 크게 반도체 생산부문과 전자기기 생산부문으로 나뉜다.
반도체부문의 트랜지스터 IC(집적회로) 튜너 LCD(액정소자)를 생산하며
지난회계연도(94년 10월-95년 9월) 매출액은 2천2백50억원이다.
전자기기부문매출액은 TV와 삐삐등을 모두 합해 1천97억원이다"
-수출비중은.
"전체매출액의 약40%에 달하며 내년쯤 수출비중이 절반을 넘을 것이다.
특히 스몰시그널 트랜지스터의 경우 지난해에 국내시장 점유율은 52%,
세계시장 점유율은 8%에 이르러 국내및 세계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압도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공급하던 미국의 모토롤라에
지난해말부터 "KEC"라는 자사브랜드로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미 개척된 동남아와 일본 미국이외에 앞으로 유럽시장에도 진출해 세계
시장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수출의존도가 높은데 경기하강과 환율변수가 수익에 영향을 미칠수 있지
않은가.
"수출수요기반이 안정돼 있어 지난 70년대 1, 2차오일쇼크때 이외에는
매년 생산라인이 풀가동되고 있는 상태다.
어려움이 없다고 본다.
환리스크에 따른 수익구조변화는 다른 회사에 비해 크지 않다"
-지난해 도시바와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내용은.
"자동차 발전기부품중 교류전압을 직류전압으로 바꿔주는 올터네이터
다이오드(Alternator Diode)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이다.
올터네이터다이오드는 그동안 전세계적으로 산켄 모토롤라 도시바히타치등
4개회사만 생산하고 있었다.
이번 기술계약 이전으로 부품의 국내 자체생산은 물론 자동차의 전자화
추세에 따른 전장부품 공급업체로서의 위치도 확보하게 됐다"
-TRS사업을 위한 준비는.
"오는 2천년까지 총3백억원을 투자해 TRS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25명으로 구성된 정보통신사업팀을 구성했다.
이달말까지는 통신기기 제조업체 서비스 수요업체 해외TRS 서비스
운영업체등과 컨소시엄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관계회사인 신한전자의 흡수합병에 따른 시너지효과는.
"오는 4월1일이 합병기일이다.
신한전자가 재무구조가 아주 양호해 합병으로인해 다음회계연도에 매출액은
연간4백억원, 경상이익은 10억원이상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세라믹콘덴서 부문은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과 유가증권등 자산보유현황은.
"서울 양재동의 본사사옥과 구미공장 10만평등 보유부동산은 장부가액
으로는 1천5백25억원이다.
또 태석전기 태석전자 태석기계등 관계사의 출자지분이외에 데이콤
신한은행등 싯가로 96억원어치의 투자유가증권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주가수준을 어떻게 보는가.
"우리나라는 주가평가기준을 수익가치나 재무구조에만 두는 것같다.
KEC라는 자사브랜드이미지를 신뢰로 쌓아온만큼 무형자산가치도 반영되야
한다고 본다.
현 주가수준은 기업의 종합적인 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