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게임은 골프의 핵심이다.

스코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쇼트게임은 민감하다.

한동안 연습이나 라운드와 담을 쌓았을때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바로 쇼트게임이다.

겨울철 쇼트게임 연습은 퍼팅과 칩샷으로 나눌수 있다.

퍼팅은 장.중.단거리 모두 연습해야 한다.

퍼팅연습기구의 길이가 대부분 3m안팎이어서 자칫 중.단거리 위주의
연습이 될 수 있으나 10m정도의 롱퍼팅도 틈틈이 연습해 두어야 한다.

그렇지않으면 시즌이 됐을때 따로 롱퍼팅 감잡기에 나서야 하기 때문
이다.

3~6m거리의 퍼팅은 파세이브를 하거나 버디를 잡는데 긴요하고, 1m안짝은
가장 심혈을 기울여야 할 퍼팅거리다.

칩샷연습은 실내연습장에서도 가능하다.

머리속에 각 거리를 이미지화한뒤 스윙의 크기로 거리별 감을 잡는
것이다.

쇼트게임 연습량은 스코어와 반비례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