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수협이 유통전문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10일 수산물유통사업을 활성화하고 선진유통기법을 도입,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유통전문가를 외부에서 영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수협은 대형유통업체의 식품분야에서 3년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사람을
공모, 중앙회내 판매사업부및 백화점사업분야에 배치키로 했다.

수협의 한 관계자는 "수협도 치열한 유통업체간 경쟁에서 예외일수 없다"
며 "유통전문가의 영입은 기존 유통사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협중앙회도 오는 10월부터 6주의 유통교육과정을 개설, 1차로 50명을
교육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유통대학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은 이 과정을 마친 직원을 국내농협직판장및 외국선진유통업체에
파견, 농협유통사업의 전문인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