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강세를 보이던 면사가 새해들면서 매기가 주춤한 가운데 약세로
돌아서고있다.

12일 동화시장등 관련상가에 따르면 면직물및 편직물업계의 경기전망이
불투명해 관련수요업계의 구매활동이 둔화되자 상인들의 판매경쟁이 일면서
시세가 내림세로 돌아서고있다.

이에따라 카드 16수의 경우 최근들어 1백81.44kg당 1만원이 떨어져
48만-49만원선을 형성하고있으나 일부에서는 44만-45만원까지 판매되는
바닥세를 나타내고있다.

또 30수도 1백81.44kg당 2만원이 내려 54만원선을 호가하고있으나
그나마도 원매자가 적어 한산한 시황을 나타내고있다.

수입사인 20수와 23수도 1백81.44kg당 2만원씩 내린 50만원씩에 판매되고
있다.

코마사 또한 30수와 40수가 1백81.44kg당 65만원과 69만원의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T/C사도 30수가 1백81.44kg당 3만원이 내린 51만원선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관련수요업계의 구매력이 당분간 살아나기 어려울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다 자금회전을 위한 상인들의 판매경쟁이 끊이지않을 것으로
보여 이같은 약세권은 상당기간 지속될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