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그룹(회장 이순국)의 온양팔프가 그룹계열사인 동신제지 신강제지 등
2개사를 흡수 합병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호그룹은 이들3개 제지관련기업을 흡수합병
대형화를 유도해 경영의 효율을 기하기로했다는 것이다.

신호그룹은 이에따라 합병에 따른 합병비율등을 산정하기위한 세부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빠른시일내에 이사회 결의를 거쳐 증권감독원에 합병신고서를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이들 3개사가 흡수합병하게 되면 신호그룹의 제지관련 상장회사는
모기업인 신호제지와 온양팔프등 2개사로 줄어들게된다.

6월결산법인인 온양팔프는 자본금이 3백90억원으로 지난해 1천1백60억원의
매출과 당기순익 12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동신제지는 자본금 3백32억원에 매출이 1천5백95억원과 순익
42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9월결산인 신강제지는 지난 반기에 2백43억 매출에 당기순익 4억원을
올렸다.

한편 신호그룹은 지난해말 비상장기업인 신호테크와 상장업체인
도신산업의 합병계획을 확정한바있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