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성국무총리는 12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극심한 겨울가뭄으로 시달리고
있는 영호남지역을 방문,한해극복에 힘쓰고있는 지역주민과 관계자들을 격
려했다.

취임후 첫 지방시찰에 나선 이총리는 이날 전남 해남군의 삼산천 양수지역
에 들러 관계자들로부터 가뭄실태를 보고받고 "내주중 가뭄극복을 위한 소
요예산을 최대한 배정,식수원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또 "식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군과 소방장비등을 투입해 암반관
정굴착,관로매설,집수정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
했다.

<한우덕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