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는 지난해 2.6% 성장한데 이어 올해 이보다 높은 3%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유엔이 11일 전망했다.

유엔은 이날 "95세계경제 및 사회조사"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들은 올해
저인플레와 재정적자축소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 지난해와 비슷한 2.5%
성장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개발도상국들은 지난해 성장률 5.0%에서 올해 5.5%로 높아질 것이며
체제변혁을 진행중인 구소련지역은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에서 올해 처음
플러스 성장으로 진입할 것으로 유엔은 예측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