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면톱] 독일, 올 경제전망도 "암울"..성장둔화세 심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럽의 기관차"로 불리는 독일경제가 지난해 예상밖의 저조한 경제성장을
보인데 이어 올해 성장전망도 매우 어두운 것으로나타났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11일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94년의 2.9%에 훨씬
낮은 1.9% 증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통계청은 또 지난해 4.4분기의 성장률이 정확이 집계되진 않았으나
3.4분기의 성장률 1.5%(연율기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혀 성장둔화세
가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독일 노동성은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지난해 12월 현재 실업률이 9.9%에
달하는 등 고용사정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간경제분석가들은 올해 독일의 성장률이 정부 목표치인 2%를 훨씬 밑도는
1%선에 머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퀸터렉스트로트 독일경제장관은 성장둔화의 원인에 대해 마르크화 강세로
수출및 설비투자가 부진한데다 기업들이 고임금과 고율의 세금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장둔화추세가 이어진 것으로 발표되자 이날 독일 금융시장관계자들은
중앙은행이 재할인율과 롬바르트금리(유가증권담보대출금리)를 또 한차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독일의 재할인율과 롬바르트금리는 각각 3%, 5%로 지난 88년 4월이래
최저수준에 머물러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3일자).
보인데 이어 올해 성장전망도 매우 어두운 것으로나타났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11일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94년의 2.9%에 훨씬
낮은 1.9% 증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통계청은 또 지난해 4.4분기의 성장률이 정확이 집계되진 않았으나
3.4분기의 성장률 1.5%(연율기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혀 성장둔화세
가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독일 노동성은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지난해 12월 현재 실업률이 9.9%에
달하는 등 고용사정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간경제분석가들은 올해 독일의 성장률이 정부 목표치인 2%를 훨씬 밑도는
1%선에 머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퀸터렉스트로트 독일경제장관은 성장둔화의 원인에 대해 마르크화 강세로
수출및 설비투자가 부진한데다 기업들이 고임금과 고율의 세금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장둔화추세가 이어진 것으로 발표되자 이날 독일 금융시장관계자들은
중앙은행이 재할인율과 롬바르트금리(유가증권담보대출금리)를 또 한차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독일의 재할인율과 롬바르트금리는 각각 3%, 5%로 지난 88년 4월이래
최저수준에 머물러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