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석(26.아스트라)이 아시안PGA투어 선수권대회(총상금 5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5위를 마크했다.

권영석은 12일 홍콩의 클리어워터베이GC(파70)에서 속개된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3언더파 67타의 데일리베스트를 기록, 2라운드합계
1오버파 141타(74.67)로 공동 5위대열에 올라섰다.

95 한국오픈 챔피언인 권영석은 선두와 6타차를 보이고 있으나
파키스탄 매스터즈에 이어 APGA투어 2관왕을 노릴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대회 첫날 69타를 치며 공동 4위를 달렸던 김종덕(35.아스트라)은
이날 74타로 주춤, 합계 143타로 공동 14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최진규는 142타(71.71)로 공동 9위에 올랐다.

20명이 출전한 한국선수들은 또 박남신이 146타, 최상호가 147타 등
11명이 커트오프(149타)를 통과했다.

대만의 예창팅은 합계 5언더파 135타(67.68)로 3타차의 단독 선두로
치솟았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