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대학최강" 한양대를 꺾고 첫승을 신고했다.

1차대회에서 부진을 보이며 5위에 그쳤던 대한항공은 13일 부산 사직체육
관에서 개막된 96한국배구 슈퍼리그 2차대회에서 윤종옥,최천식의 속공으로
한양대를 3-0으로 완파했다.

윤종옥은 2득점 10득권으로 75%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고 최천식도
70%의 성공률로 2득점 12득권했다.

0-3으로 뒤진 첫세트를 박희상의 블로킹을 시작으로 내리 4점을 따내 초
반 뒤집기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다시 김경훈이 블로킹에 가세,9점을 더해
15-7로 낙승했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 한양대에 단 3점만 내준뒤 마지막 세트도 15-8로 쉽
게 마무리했다.

여자부 하위리그에서 효성은 도로공사에 3-0으로 승리,역시 2차대회 첫승
을 거뒀다.

<>2차대회 첫날전적 <>남자부 풀리그 대한 항공 3 ( 15-7 15-3 15-8 )
0 한양대 <>여자부 하위리그 효성 3 ( 16-14 15-1 16-14 ) 0 한국 도로 공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