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는 13일 지방도로 정비 주거환경개선등 지역개발사업을 위해 올해
3조4천6백2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내무부가 이날 확정한 96지역개발사업계획에 따르면 광역시도등 지방도
2천5백41km 정비를 위해 2조5천7백41억원, 주택및 부엌개량등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6천8백90억원, 도시 달동네정비등 오지도서 개발에 1천5백38억원,
집단시설 지구정비등 국립공원 관리에 4백3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내무부는 또 2천1백26억원을 투자, 노후 교량4백19개를 개.보수하고 자전거
도로 5백km 정비를 위해 5백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오는2000년까지 향후 5년간 12조6천2백5억원을 투자,
지방도 1만2천7백68km를 개설해 지방도로 포장률을 현재의 49%에서 66%로
높이는것을 비롯 <>농어촌 주거환경개선(2조4천9백80억원) <>오지도서개발
(8천8백43억원) <>교통질서확립(1천6백억원) <>자연공원관리(4백41억원)등을
위해 모두 16조2천69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내무부 관계자는 "지난 91년부터 5년간 12조원을 들여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역경제활성화, 교통난 해소를 통한 물류비용 절감효과와 함께
농어촌 소득및 의식구조향상등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