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벨벳 신세대 유혹, 캐주얼/색상 다양..가볍고 화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겨울 히트소재는 뭐니뭐니해도 벨벳.
벨벳은 부드럽고 광택이 독특해 중년층 정장에 많이 사용됐으나 이번
겨울에는 20~50대에 모두 사랑받는 소재로 급부상했다.
종래의 벨벳은 얇은 원단에 보다 굵은 털을 심는 방식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두껍고 앉았다 일어나면 눌린 자국이 생기는 것이 단점이었다.
그러나 요즘 나온 벨벳은 주름가공등으로 그같은 단점을 해소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살렸다.
검정과 자주 일색에서 아이보리 분홍 회색 등으로 색상이 다양해진
것도 벨벳유행의 요인.
종류 또한 표면에 입체적인 광택을 넣은 것, 압축가공한 뒤 요철이나
프린트무늬를 넣어 질감에 변화를 준 것, 인조벨벳 실크벨벳 레이온벨벳처럼
바탕에 변화를 준 것등 여러가지.
벨벳이 이처럼 크게 히트한 것은 여성패션 전반에 복고풍 바람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의상의 경량화현상이 가속화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파트생활, 자가용승용차의 증가로 인해 겨울에도 예전처럼 두껍고
무거운 옷을 입지 않는 것이 벨벳의 유행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무스탕등 가죽과 모피코트및 길고 풍성한 코트가 유행하면서
안에 입는 옷은 한결 날씬하고 날렵한 쪽으로 바뀌었다는 것.
여기에 적합한 소재로 화려하고 가벼운데다 착용감도 좋은 "신종벨벳"이
선택된 셈.
유림" 끄레아또레" 소재팀장 이미선씨는 "고급스런 신소재를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와 여성미 표출에 적합한 겨울소재를 찾는 디자이너들의
감각이 맞아 떨어진 것"을 벨벳의 유행요인으로 꼽았다.
< 조정애기자 >
<<< 잘 입으려면 >>>
벨벳옷의 최대장점은 부드러운 실루엣과 가벼운 착용감.
이런 장점을 살리려면 몸에 붙으면서 치렁치렁하지 않은 실루엣이
적당하다.
요즘같은 겨울에는 벨벳으로 된 재킷과 미니스커트에 롱부츠를 신거나,
벨벳티셔츠 혹은 스웨터에 레깅스를 입고 앵클부츠를 곁들인다.
겉에는 A라인의 풍성하고 긴 코트가 제격.
캐주얼하게 입으려면 스크린벨벳을 고른다.
스크린벨벳이란 여름T셔츠에서 흔히 보듯 커다란 그림 사진을 프린트한
것.
재킷 블라우스 등 상의류에서 많이 볼수 있다.
미니스커트나 짧은 조끼에는 잔잔한 꽃무늬를 찍어낸 프린트벨벳이
권할 만하다.
소녀풍의 깜찍한 분위기가 장점.
상하 한쪽에 무늬있는 소재를 골랐으면 다른 한쪽은 무지벨벳을
선택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4일자).
벨벳은 부드럽고 광택이 독특해 중년층 정장에 많이 사용됐으나 이번
겨울에는 20~50대에 모두 사랑받는 소재로 급부상했다.
종래의 벨벳은 얇은 원단에 보다 굵은 털을 심는 방식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두껍고 앉았다 일어나면 눌린 자국이 생기는 것이 단점이었다.
그러나 요즘 나온 벨벳은 주름가공등으로 그같은 단점을 해소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살렸다.
검정과 자주 일색에서 아이보리 분홍 회색 등으로 색상이 다양해진
것도 벨벳유행의 요인.
종류 또한 표면에 입체적인 광택을 넣은 것, 압축가공한 뒤 요철이나
프린트무늬를 넣어 질감에 변화를 준 것, 인조벨벳 실크벨벳 레이온벨벳처럼
바탕에 변화를 준 것등 여러가지.
벨벳이 이처럼 크게 히트한 것은 여성패션 전반에 복고풍 바람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의상의 경량화현상이 가속화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파트생활, 자가용승용차의 증가로 인해 겨울에도 예전처럼 두껍고
무거운 옷을 입지 않는 것이 벨벳의 유행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무스탕등 가죽과 모피코트및 길고 풍성한 코트가 유행하면서
안에 입는 옷은 한결 날씬하고 날렵한 쪽으로 바뀌었다는 것.
여기에 적합한 소재로 화려하고 가벼운데다 착용감도 좋은 "신종벨벳"이
선택된 셈.
유림" 끄레아또레" 소재팀장 이미선씨는 "고급스런 신소재를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와 여성미 표출에 적합한 겨울소재를 찾는 디자이너들의
감각이 맞아 떨어진 것"을 벨벳의 유행요인으로 꼽았다.
< 조정애기자 >
<<< 잘 입으려면 >>>
벨벳옷의 최대장점은 부드러운 실루엣과 가벼운 착용감.
이런 장점을 살리려면 몸에 붙으면서 치렁치렁하지 않은 실루엣이
적당하다.
요즘같은 겨울에는 벨벳으로 된 재킷과 미니스커트에 롱부츠를 신거나,
벨벳티셔츠 혹은 스웨터에 레깅스를 입고 앵클부츠를 곁들인다.
겉에는 A라인의 풍성하고 긴 코트가 제격.
캐주얼하게 입으려면 스크린벨벳을 고른다.
스크린벨벳이란 여름T셔츠에서 흔히 보듯 커다란 그림 사진을 프린트한
것.
재킷 블라우스 등 상의류에서 많이 볼수 있다.
미니스커트나 짧은 조끼에는 잔잔한 꽃무늬를 찍어낸 프린트벨벳이
권할 만하다.
소녀풍의 깜찍한 분위기가 장점.
상하 한쪽에 무늬있는 소재를 골랐으면 다른 한쪽은 무지벨벳을
선택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