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전력난 대비 긴급발전소 건설 .. 통산부, 30만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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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산업부는 올해 여름철 전력사정이 그 어느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
됨에 따라 30만kW짜리 긴급발전소 1기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인천의 한화에너지발전소부지안에 건설될 이 긴급발전소는 5월중 기기설치
공사를 마치고 7월1일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통산부는 올해 최대전력수요는 작년보다 3백38만kW 증가한 3천3백26만kW로
예상되는 반면 공급능력은 3천4백52만3천kW에 달해 예비율은 3.8%의 낮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올 여름철 기온이 예년과 비슷한 때를 기준으로 한 전망이며
이상고온현상이 빚어질 경우 최대수요가 3천4백26만kW로 확대돼 예비율이
0.8%로 떨어져 자칫하면 제한송전을 해야만 하는 위기를 맞을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통산부는 이에따라 이미 건설중인 발전소의 조기완공과 긴급발전소의
건설을 통해 공급능력을 2백85만kW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긴급발전소란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받아 발전소건설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와 건축허가기간을 단축, 통상의 30개월보다 훨씬 짧은 1년이내
완공하는 발전소다.
(고광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4일자).
됨에 따라 30만kW짜리 긴급발전소 1기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인천의 한화에너지발전소부지안에 건설될 이 긴급발전소는 5월중 기기설치
공사를 마치고 7월1일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통산부는 올해 최대전력수요는 작년보다 3백38만kW 증가한 3천3백26만kW로
예상되는 반면 공급능력은 3천4백52만3천kW에 달해 예비율은 3.8%의 낮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올 여름철 기온이 예년과 비슷한 때를 기준으로 한 전망이며
이상고온현상이 빚어질 경우 최대수요가 3천4백26만kW로 확대돼 예비율이
0.8%로 떨어져 자칫하면 제한송전을 해야만 하는 위기를 맞을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통산부는 이에따라 이미 건설중인 발전소의 조기완공과 긴급발전소의
건설을 통해 공급능력을 2백85만kW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긴급발전소란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받아 발전소건설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와 건축허가기간을 단축, 통상의 30개월보다 훨씬 짧은 1년이내
완공하는 발전소다.
(고광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