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산업화와 문명의 발달로 인간의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그에
따른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확산됨으로써 건전한 사회의 바탕을 이루는
도덕성과 인간성이 황폐해지고 있다.

제일생명 신우회는 직장에서의 이러한 풍조를 일소하고 그리스도의
참사랑 실천을 통해 밝고 건전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작은 디딤돌이
되고자 지난 1987년에 창립되었다.

7명의 회원으로 출발하여 현재 1백2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신우회는 이제 제일생명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동호회로
자리매김하였다.

신우회가 이처럼 착실한 성장을 거듭할수 있었던 것은 모든 회원들이
신우회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봉사하는 자세로 동호회활동에 힘써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현재 신우회에서는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수요얘배를 갖고 있으며,
또한 사내직원을 대상으로 헌혈캠페인과 부활절 색 계란 나눠주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소년소녀 가장돕기 모금운동과 고아원 및 양로원
방문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그리스도의 참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매주 수요일에 행하는 예배에는 외부에서 목사님(증가성결교회
최영준목사)을 초빙하여 설교를 듣고 있으며, 예배후에는 짧은 시간이나마
서로의 안부를 묻는등 따뜻한 정을 나눈다.

이러한 것을 통해 신우회회원들 뿐만아니라 제일생명 전직원에게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해줄수 있도록 항상 모든 행동과 말 하나에도
모범을 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신우회에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주보를 발행하며 또한 분기마다 회지를
발간하고 있다.

이러한 주보나 회지는 지방에 근무하는 회원들에게 신우회 활동상황을
알려주고 내외야 회원간의 일체감 조성에 목적을 두고 있지만 이와
더불어 함께 근무하는 더많은 직원들에게 그리스도의 말씀을 전하는
매개체로서 큰 역할을 하고있다.

96년은 신우회에 있어 매주 중요한 한해이다.

내년이면 신우회가 창립10주년을 맞기때문에 96년은 신우회가 도약을
하기위한 토대를 구축하는 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올해 신우회는 예배와 구제활동을 주요 목표로 삼아 활동하고자
한다.

이를위해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들만 참석하는 예배가 아닌 전회원이
참석하는 연합예배를 활성화할 예정이며 또한 그늘진곳에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어주는 사랑실천운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안에서 하나로 모인 신우회는 임원단과 예배부
봉사부 섭외부 전도부 음악부등 5개의 부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고문으로 이영성(개인영업담당)이사와 황선명(법인영업담당)이사를
모시고 있으며 부회장은 박래철(감사팀)회원이 맡고 회장은 필자가
맡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