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최필규특파원]중국은 여객기 이용객의 급증으로 올들어 공항증
설에 박차,강소성 사천성 감숙성 등에 신공항을 착공하는 한편 시공중인
4개 공항을 연말까지 완공할 것이라고 중국일보가 13일 보도했다.

강소성 소주시는 지난 12일 오는 97년 7월완공을 목표로 공항건설에
착공했으며 시당국은 건설비용으로 1억5백만달러를 자체부담하고 2천
만달러의 국제차관을 도입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와 함께 연말께는 중국남서부의 사천성 성도시와 북서부의 감숙성
난주시도 공항건설에 착공하며 광서성 복건성 호북성(2곳)등에는 4개
공항이 연말까지 완공된다.

중국에서 여객기 이용객은 지난해 5천1백50만명을 기록,94년보다 22%
증가했으며 오는 2천년에는 현재의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