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 신곡.장암.민락.송산.금오등 5개지역 90여만평의
택지개발지구에서 2만7,400여가구의 아파트가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15일 의정부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정부시 신곡.장암동 일대 14만
8,000여평 규모의 장암.신곡택지지구에 6,190여가구가 건립되는 것을 비롯
<>32만7,000여평의 민락.송산지구에서 1만2,700여가구 <> 38만7,000여평의
금오택지지구에서 8,580여가구등 모두 2만7,470여가구가 다음달부터 내년
10월까지 분양된다.

특히 서울과 인접한 신곡.장암.민락지구에서 올해 분양되는 1만500여가구
가운데 전용면적25.7평 이상의 중대형 평형이 4,000여가구에 이르고 있어
큰 평형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것으로 보인다.

신곡.장암지구의 경우 현대산업개발 동신 주공 삼익주택등 7개 업체가
택지를 분양받아 사업승인을 마쳤거나 승인절차를 밟고 있어 빠르면
내달부터 6,000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민락지구에서는 삼천리주택 삼신종합건설 신안건설산업 서광건설 라이프
주택 대림산업 동양고속건설등이 4,500여가구를 다음달부터 분양할 예정
이다.

또 8,200여가구가 공급될 송산지구의 경우 주공과 코오롱건설 동국산업
서해종합건설 신안종합건설등 민간업체가 지난해 12월에 택지를 공급받아
내년부터 일반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의정부시는 금오동.신곡동.용현동 일대 38만7,000여평 규모의
금오택지지구에 모두 3,246여억원을 투자, 8,580가구를 공급키로 하고
교통영향평가 등 사전영향평가를 관련부처에서 받고있다.

이에따라 오는 8월께 민간업체에 택지를 공급해 내년 10월께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 김동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