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요전기의 베트남자회사인 산요베트남사가 15일 베트남에 세탁기
조립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산요는 호지민시인근의 공업지대 비엔 호아에 약3천7백만달러를 투입해
오는 97년초까지 연산 2만대규모의 세탁기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산요는 이 공장을 생산능력을 연산 5만대까지 점차 높인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산요는 해외에 모두 7개의 세탁기 제조기지를 갖추게
되는데 이중 베트남공장의 생산규모가 가장 크다.

산요베트남은 스미토모상사가 10%를 출자했고 나머지 90%는 산요전기와
산요전기무역이 절반씩 지분을 갖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