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 중국정부는 9.5계획기간(96~2000년)중 취업해야 할 신
규 노동력이 최소한 5천4백만명에 달하나 그중 3천8백만정도만이 취업 가능
할 것으로 에상돼 실업률이 크게 늘것으로 보인다고 15일 전망했다.

이백용노동부 부장(장관)은 현재 중국의 실업자수가 6백만이며 실업률이 3%
에 이른다고 말하고 9.5계획기간말엔 실업률이 5%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고 지적했다.

중국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유기업 개혁에 따라 불필요한 종업원들을
해고시키고 있어 앞으로 실업률문제가 경제성장의 새로운 걸림돌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부장은 도시 및 농촌의 실업률을 5%이내로 억제하기 위해선 <>경제발전에
따른 신규 직업창출 <>노동자자질 향상 및 노동력 공급구조 개선 <>정부의
취업 알선기관 네트워크 강화등의 정책이 선행돼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