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 일본의 히타치막셀이 올 하반기부터 리튬이온전지를
본격생산, 소니등 선발 리튬전지업체 추격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 상반기중 모두 40억엔(미화약4천만달러)을
투자해 교도공장에 생산라인을 신설, 하반기부터 월 1백만-1백50만개의 전
지를 생산한후 97년에는 월산 3백만개로 생산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작년봄부터 교도공장에서 생산된 전극을 다른 공장에서 조립해
왔는데 앞으로 교도공장에 라인이 증설되면 전지의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리튬이온전지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장시간 가동해야하는 노트북PC나 휴대
전화의 전원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일본내에서는 현재 소니, 마쓰시타전지 등
이 이 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6일자).